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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회가 이제 막 시작을 알렸는데요.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2015년 대회 우승, 2019년 준우승을 거두며 세계 정상의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도 국내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모두가 기대하는 우리나라 예선전이 앞으로 열릴예정이니 일정과 중계방송을 미리 체크해서 즐거운 경기 시청 하시길 바랍니다.
경기 일정
B조 예선 일정
우리나라가 속한 B조 예선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한일전은 우리 팬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경기 중 하나입니다. 세계 랭킹 1위 일본과의 맞대결은 항상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데요. 과연 우리 대표팀이 일본을 제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대만전 : 11월 13일(수) 19:30
- 쿠바전 : 11월 14일(목) 19:00
- 일본전 : 11월 15일(금) 19:00
- 도미니카공화국전 : 11월 16일(토) 19:30
- 호주전 : 11월 18일(월) 13:00
중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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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무효, 취소, 서스펜디드 선언된 경우 자동으로 취소 및 환불 처리되며 재경기나 재개 경기 시청을 위해서는 다시 후원해야 합니다. 네이버TV의 프리미어12 중계수익의 일부는 취약계층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으로 쓰입니다.
선수 명단
투수 14명(우투수 12, 좌투수 2),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되었고 KIA 5명, LG 6명, 두산 4명 등 다양한 소속팀 선수들이 대거 발탁되었습니다.
특히 투수진 구성이 탄탄한 편이어서 선발-중간-마무리 릴레이로 상대 타선을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메이저리거 출전이 제한적이어서 기존 강호들의 전력이 많이 약화되었다고 보여지지만 이는 우리나라로서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
슈퍼라운드
일정
- 날짜 : 11월 21일 ~ 23일
- 장소 : 일본 도쿄돔
슈퍼라운드는 A조와 B조에서 진행된 조별리그 1, 2위 팀 4개 팀이 진출하게 됩니다.조별리그를 마친 팀들은 대만에서 일본으로 이동해 슈퍼라운드를 치르게 됩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각 팀이 3경기씩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1위와 2위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고 3위와 4위 팀이 3위 결정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특징적인 점은 슈퍼라운드에서 팀들이 조별리그 전적을 일부 가져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B조에서 한국과 대만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면, 만약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대만을 이겼다면 슈퍼라운드에 1승을 안고 갈 수 있습니다. 반면 대만은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서게 됩니다. 이는 조별리그에서의 전적이 슈퍼라운드 성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조별리그에서의 성과가 좋을수록 슈퍼라운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됩니다. 조별리그 1위 팀이 슈퍼라운드에서 1승을 가져가기 때문에 3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되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 순위 결정 시에는 단순 승률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표들이 고려됩니다. 승률이 같을 경우에는 상대전적, TQB(total quality balance), ER-TQB(earned run TQB), 팀타율 순으로 순위가 정해집니다. TQB와 ER-TQB는 각각 총점수/이닝과 자책점/이닝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번 슈퍼라운드에서 어떤 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결승과 3위 결정전에 진출할지 주목해볼 만합니다. 조별리그 성적과 슈퍼라운드 경기력이 어떻게 맞물릴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4강 진출 가능성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회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출전이 제한적이어서, 기존 강호들의 전력이 많이 약화된 편입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경우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갔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로서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B조 예선을 무난히 통과하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면 4강 진출도 충분히 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조에는 우리나라 외에도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등 강팀들이 속해 있습니다. 이들 팀과의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 대표팀의 선수 개개인 기량과 팀 화학력이 제대로 발휘된다면 예선을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투수진 구성이 매우 우수한 편이어서, 선발-중간-마무리 릴레이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타선 역시 균형잡힌 구성을 자랑하고 있어, 화려한 타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일본,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등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우리 대표팀의 저력을 감안할 때 4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예선 통과 후 슈퍼라운드에서 다른 조 1, 2위 팀들과 격돌하게 되는데, 이때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경기 운영 전략이 매우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WBC와 달리 경기 수가 적어서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의 저력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더해진다면, 4강 진출은 물론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회의 중요성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회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2023 WBC에서 참담한 성적을 거둔 한국 야구의 위기 이후 처음 열리는 메이저 국제 대회라는 점입니다. 도쿄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이후 19개월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노력과 준비 과정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 야구계에서는 2023 WBC 참사 이후 '팀 코리아의 재건'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제 이번 프리미어 12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보여줘야 할 시점입니다. 1, 2회 대회와 맞먹는 수준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2023년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은 B조에 일본, 대만, 호주,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편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대회에서 한국 야구의 몰락을 가져온 주요 원인 팀들입니다. 일본과의 숙적 관계, 2019년 대회에서의 충격적인 대만 패배, 2023 WBC에서의 호주전 패배 등 한국 야구가 꼭 복수해야 할 숙적들이 모두 B조에 포진해 있는 셈입니다.
이번 대회는 또한 한국 선수들이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어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습니다. 2015년과 2019년 대회 참가 선수 중 다수가 MLB에 진출하는 등 국제 대회 무대에서의 활약이 선수 경력 발전에 큰 도움이 되어왔습니다. 이번에도 젊은 선수들에게 국제 경험을 쌓을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한국 야구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이번 2024 프리미어 12 대회는 2023 WBC의 아픔을 씻어내고 한국 야구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지켜볼 만한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라진 시스템
2024년 WBSC 프리미어 12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조별 리그 진행 방식입니다. 지난 2015년과 2019년 대회와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전 대회에서는 각각 6개 팀 2개 조, 4개 팀 3개 조로 편성되었고, 상위 4팀 또는 상위 2팀씩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팀이 6개씩 2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2015년 대회와 유사한 방식이지만, 각 조 상위 2팀만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2019년 대회와 동일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조별 리그를 통과하는 국가가 총 4개 팀에 불과하다는 뜻이며 이전 대회들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1회 대회 8개 팀, 2회 대회 6개 팀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축소된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선 라운드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대회와 달리 한 번의 패배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각 팀들은 처음부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팀들의 예선전 성적이 초기화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전까지는 예선전 결과가 상위 라운드에 연계되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승부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선전에서 고전했던 팀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예선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던 팀들은 그 성과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결국 이번 대회의 규칙 변경은 각 팀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예선전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슈퍼 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2024 프리미어 WBSC 12에서 어떤 팀이 변화된 환경 속에서 가장 잘 적응하고 성과를 낼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주목할 선수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젊은 투수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에는 원태인과 곽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 국가대표로 활약해 왔으며, 최근 KBO 리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원태인과 곽빈은 올 시즌 공동 다승왕에 오르며 그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그 외에도 손주영, 고영표 등 20대 선수들이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특히 손주영은 최근 포스트시즌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된 이번 마운드진은 과거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왔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불펜진 또한 새로운 얼굴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작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기 시작한 박영현, 정해영, 최승용, 최지민 등이 다시 소집되었고, 데뷔 3-4년 차 중견 투수들과 20대 초반의 유망주들도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2019년 대회 당시 활약했던 이영하와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엄상백 등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내야진에서는 김도영이 단연 돋보입니다. 올 시즌 KBO 리그 MVP급 활약을 펼친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중심타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웅, 김휘집, 문보경, 송성문 등 다수의 3루수 출신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유연한 기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야진에서는 리그 정상급 퍼포먼스를 선보인 구자욱과 홍창기가 코너 외야를 담당하고, 윤동희가 주전 중견수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특히 윤동희는 이번 대회에서 팀의 기동력을 이끌어낼 핵심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프리미어 12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3 WBC의 참패 이후 한국 야구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 등 주요 국제 대회 경험을 보유한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기대되고 있습니다.
류중일 감독에 대하여
류중일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2023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앞서기도 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1987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여 1980년대와 1990년대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 3년간 삼성 라이온즈 감독으로 재직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4년 연속 통합우승과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삼성 왕조'를 건설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계약이 끝나자 LG 트윈스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며, 2년 연속 4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2020년 11월 6일에 사퇴했습니다. 이후 2021년에는 경북고등학교의 수비·주루 인스트럭터로 활동했으며, 2022년부터는 다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류중일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즈의 감독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 감독 시절 4년 연속 통합우승과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하며 '삼성 왕조'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